FTSE 세계지수에 한국증시지수도 편입

중앙일보

입력

[런던〓연합]한국.이스라엘.대만의 증시지수가 9월부터 FTSE 세계지수(WORLD INDEX)에 새로 편입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세계지수를 산정하고 있는 FTSE 인터내셔널은 이날 현재 각국의 경제여건을 감안, 선발 신흥시장국인 한국.이스라엘.대만의 증시지수를 세계증시지표 산정에 포함시키고 대신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 등 4개국을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의 세계지수에 ING 베어링스가 제공하는 신흥시장 자료를 추가한 FTSE 전세계지수(ALL-WORLD INDEX)를 6월부터 새로 도입, 지구촌 증시현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ING 베어링스의 국제지수 서비스 부문은 92년부터 자체적으로 신흥시장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전세계지수는 선진국과 선발 신흥시장국, 신흥시장국 등 3개 그룹을 포함하게 되며 지수 산정에 있어서는 선진국이 전체의 95%, 선발 신흥시장국이 3.2%, 신흥시장국이 1.8%를 각각 차지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존의 FTSE 세계지수도 9월부터 선진국과 선발 신흥시장국 2개 그룹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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