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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가디언지 "로봇 택시기사 7년이내 등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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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2007년 사이에 지구 어느 곳에선가 로봇이 운전하는 택시가 등장하며, 2030년이 되면 선진국에서는 사람 수보다 로봇 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견됐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1일 독일 지멘스사의 로크매너 연구소가 예상한 미래의 사회상을 소개하면서 21세기는 로봇공학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6년까지 눈동자의 조리개 모양으로 신원을 판별하는 기술이 개발 완료돼 근로자들은 출입문을 한번 힐끗 쳐다보는 것만으로 닫혀진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게 된다.

2007년에는 유권자들이 세계 어느 곳에 있건 이동통신 단말기를 통해 인터넷으로 투표를 할 수 있게 되며, 영화관.슈퍼마켓에서는 현찰이나 신용카드 없이 '휴대폰 지갑' 을 통해 은행과 교신, 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언론기관의 해외 특파원들은 원할 경우 시신경에 초소형 카메라를, 어깨에 초소형 휴대폰을 이식함으로써 그들이 보고 말하는 그대로를 즉각 보도할 수 있게 된다.

2006~2009년 사이에는 우주공간에서 고품질 반도체와 의약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가동될 것으로 예측됐다.

로크매너 연구소의 이언 스튜어트 박사는 "이같은 시나리오는 모두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이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에 대한 연구가 이미 진행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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