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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넘어서', 2011 장애인 문화예술축제 개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선천적 시각장애인 싱어송라이터 호세 펠리치아노(Jose Feliciano)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 DPI 주최, 2011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회 주관하는 맞는 ‘2011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가 올해도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공감하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된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벽을 넘어서”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문화적, 예술적인 벽을 허물고, 장애인 문화가 모두의 문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2011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문화예술축전, 문화기행교류, 예술만끽공모, 미래협력정책, 문화누리참여 등 총 5가지 콘셉트로 마련되었으며, 공연, 전시, 영상, 발표, 교류 등을 아우르는 총 16가지의 프로그램이 서울과 경기, 경남, 제주 등에서 진행된다.

◆ 축제의 개최 축하와 성공 기원 ‘문화예술축전’
9월 29일 오후 6시 서울시청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및 장애인예술문화축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한다. 개막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와 세레모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2번의 그래미어워드 최우수 라틴팝 앨범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선천적 시각장애인인 호세 펠리치아노(Jose Feliciano)를 비롯한 장애인 아티스트들과 비(정지훈), 클론, 유리상자, 박상민, 옥주현 등이 참여하여 축제를 빛내 줄 예정이다.

◆ 문화예술 정보 교류 및 문화 네트워크 구축 ‘문화기행교류’
문화기행교류 프로그램은 제 12회 제주장애인 인권 영화제(제주), 제 3회 경남장애인 예술제(경남 김해), 경기 장애인예술제(경기도 수원)로 구성된다. 제주장애인 인권영화제에서는 장애인 인권문제를 다룬 20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장애인 예술제에서는 음악, 뮤지컬, 연극, 아트페어 등을 만날 수 있다.

◆ 창작과 전시 및 발표의 기회 제공하는 예술작품의 향연 ‘예술만끽공모’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만끽공모는 다양한 시선 사진공모전(대학로 상명아트갤러리), 온몸으로 전하는 회화/서예전(인사동 한국미술관), 장애인 연극뮤지컬 공연(홍대입구역 가톨릭 청년회관), 대한민국 장애인 음악제(경기도 문화의전당), 장애인가요제 예끼(서울시청), 청소년 만화백일장(서울시청/혜화역갤러리) 등으로 이루어진다.

온몸으로 전하는 회화/서예전에서는 국내 장애인 작가의 60여개 작품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작품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연극뮤지컬 공연에서는 장애인 극단이 직접 만든 작품을 연기하며, 국내 장애인 연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되짚어보는 기회를 갖는다.

◆ 유니버설 디자인(UD) 보급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 ‘미래협력정책’
유니버설 디자인(이하 UD)은 장애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제품이나 건축, 환경, 서비스를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개념이다. 다양성의 인정을 추구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UD의 필요성을 알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서울 일대에서 진행되는 유니버셜디자인(UD)시민공감마당에서는 장애인과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는 48시간 디자인 마라톤과 국제UD학술제, 어린이UD콘테스트, UD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 문화/예술 분야의 장애의 벽 허물고 함께 즐긴다 ‘문화누리참여’
서울시청 열린광장에는 장애인 문화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및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장애인 문화예술관련 단체의 홍보부스를 비롯, 희망 넝쿨 국토 잇기, 장기/오델로 게임대회, 캐리커처/풍선아트, 태권도 시범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행사들이 열린다.

한편 지난 8월부터 부분적으로 진행돼온 ‘2011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올 11월까지 계속된다. 축제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제주장애인연맹, 경남장애인연맹, 한국장애인사진협회, 한국장애인미술협회, 복지TV, 외인부대, 에이블아트, UD실천연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총 11개 단체가 공동주관협약을 맺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삼성생명, 현대자동차, 포스코, 스포츠토토, GS건설이 협찬한다.

축제 관계자는 “장애인 스스로 문화와 예술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장애에 구애 받지 않고 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문화/예술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장애 문화예술인을 발굴 및 육성,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이 당당한 문화예술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문화예술축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분명 그들의 능력에 놀라지 않을까. 2011장애인문화예술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dpifestival.or.kr)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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