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젠.미 UPI사, 기술·정보공유 조인식

중앙일보

입력

천연식물 신소재 탐색개발업체인 ㈜유니젠과 생체정보 보유업체인 미국 UPI사는 20일 낮 12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전략적기술.정보공유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 유니젠 조태형 부사장과 UPI사 스티브 온돌프 사장은 양사가 파이토라직스 기술과 신소재 개발결과 및 인체 유전정보, 천연물 정보를 포괄하는 생체정보를 공유키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1천여종의 식물로부터 탐색된 4만여종의 유효성분에 대한 정보를 공동 이용하게 됐다.

특히 유니젠은 UPI사가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생체정보를 바탕으로 천연 바이오소재 및 의약품 개발을 위한 국제적인 연구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으며 UPI측은 유니젠측의 신물질 분석및 추출 기술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파이토라직스 기술은 다량의 식물로부터 유용성분을 초고속으로 분리, 이를 인간 유전자정보와 비교 검색하고 효과가 예상되는 성분만을 집중적으로 검증해 최종유효성분을 추출하는 첨단 바이오 신소재 개발 기술로 양사가 공동 개발했다.

유니젠은 최근 남양 알로에로부터 분사한 벤처법인이며 UPI사는 미 덴버시 인터로겐 연구단지내에 연구시설과 제조시설을 갖춘 생명과학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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