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김민,문성근-방은진 사회 맡아

중앙일보

입력

오는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 열리는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개 ·폐막식에서 영화배우 안성기-김민,문성근-방은진이 사회를 맡는다.

안성기와 문성근은 중견 영화배우로 한국 영화계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제의 무게감을 더해주고, 김민과 방은진은 두 사람 모두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여 국제영화제의 사회자로 손색이 없다.

개막식의 사회자 중 김민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이민 이후,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영화〈정사〉로 데뷔, 현재는 영화뿐 아니라 TV 드라마,MC로도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안성기와 김민 커플은 이미 올초 개봉한 영화〈구멍〉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폐막식의 사회자인 문성근,방은진 커플은 아직까지 같은 영화에 출연한 적이 없지만, 두 사람 모두 연기자로서의 재능뿐 아니라 사회자로서의 능력까지 탁월하기 때문에 매끄럽고 세련된 진행이 예상된다. 게다가 방은진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사회를 맡은 경험도 있다.

안성기-김민,문성근-방은진 커플 중, 과연 어느 커플의 호흡이 더 잘 맞을지 지켜보는 것도 전주국제영화제 개·폐막식 행사의 또다른 재미가 될 듯하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과 폐막식은 각각 4월28일과 5월4일 오후 7시 메인 상영장인 전북대 문화관에서 치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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