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PO행 안간힘

중앙일보

입력

밀워키 벅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밀워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99-2000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샘 커셀(34점)의 활약으로 워싱턴 위저즈를 120-116으로 꺾었다.

동부컨퍼런스 9위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40승40패가 돼 같은 컨퍼런스 8위 올랜도 매직(40승39패)을 반게임차로 따라 붙었지만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워싱턴은 29승51패가 됐다.

밀워키는 18일 플레이오프 진출여부를 가릴 최대 고비에서 올랜도와 대결한다.

4쿼터 종료 직전 미치 리치먼드(21점)에게 3점슛을 내줘 110-110의 연장을 맞은 밀워키는 커셀이 연속 4점을 넣어 114-110으로 앞선 이후 계속 리드를 지켰다.

또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는 안드레 밀러(18점)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뉴욕 닉스를 106-96으로 이겼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앨런 아이버슨(30점. 7어시스트)의 슛으로 동부컨퍼런스 7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100-94로 승리, 4연승하며 상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태롭게 했다.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팀 덩컨이 빠졌지만 데이비드 로빈슨(19점.12리바운드) 등 다른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같은 지구 1위 유타 재즈를 106-83으로 눌러 승차를 2.5게임으로 좁혔다.

덴버 너게츠는 연장전에서 LA 클리퍼스를 115-114로 눌러 상대를 16연패로 몰아넣었다.

◇16일 전적
밀워키 120-116 워싱턴
클리블랜드 106-96 뉴욕
필라델피아 100-94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106-83 유타
덴버 115-114 LA 클리퍼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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