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전문가 해외교육프로그램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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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와 인터넷보안, 벤처경영, 주문형반도체(ASIC)개발 등 첨단 정보통신분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해외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박사급 고급인력양성을 위해 미국 스탠포드대와 MIT대학 등을 대상으로 지원인력수를 지난해 27명에서 올해부터는 50명으로 확대해 2004년까지100억원을 들여 2백50여명에 대해 지원키로 했다. 또 벤처경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스탠포드대학 연수프로그램에 15억원을 들여 2004년까지 모두 200명을 선발해 벤처경영수업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고급 SW 개발자 양성을 위해서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에 2004년까지 45억원을지원해 매년 30명씩 국내 SW산업체와 대학 전문가를 보내 10주간 현지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밖에 전자정부 구현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25명을 선발해 5년동안 125명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정보화 연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올해부터 2004년까지 모두 172억원을 들여 학생과 벤처사업가, 교수와공무원 등 725명을 미국 유수대학에 집중 교육을 실시해 국내 정보통신산업을 이끌고 갈 고급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웹서비스와 전자상거래, 정보보호분야 등에서 향후 5년간 2만5천여명의 고급 전문가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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