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전문의가 제안하는 생활 속 뷰티아이디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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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평소 미용과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아 관련 정보를 찾아 음식을 가려 먹거나 여러 가지 운동을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정보에 이리저리 휩쓸려 정작 몸상태는 제자리인 경험을 하게 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하는 것보다 자신의 안 좋은 생활습관을 하나씩 미리 알고 체크해 고쳐나가는 것이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미용관리 중에서도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화장품에 관해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효과적인 미용법은 안 좋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그것이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잡고, 돈도 들지 않는 방법이다.

■ 실내습도 적절하게 유지하기
한여름의 에어컨, 겨울의 난방기는 모두 피부 건조로 인한 노화를 유발한다.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습도를 50~60%로 유지하며, 운전시에도 가능한 한 냉, 난방기를 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수시로 환기를 시켜 차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평소 표정 관리에 신경쓰기
평소 습관과 표정 관리도 중요하다. 미간을 자주 찌푸리거나 눈을 치켜 뜨는 습관은 얼굴에 불필요한 주름을 만들 수 있으며 평소 턱을 괴거나 한쪽 얼굴을 베개에 묻고 자는 습관은 팔자주름뿐 아니라 얼굴 비대칭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메이저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조희령 원장은 “평소 작은 습관들이 나중에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며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평소 나쁜 습관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건강한 삶은 유지하기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

지금이라도 습관을 바꾸는 것이 건강하고 날씬한 삶을 사는 첫 걸음이 아닐까?
그리고 그 시작은 거창한 것일 필요는 없다. 하나씩, 조금씩 바꿔가는 생활습관은 결국 자신의 삶을 바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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