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푸에르타 델 솔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시민이 17일(현지시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방문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재정위기를 겪 는 스페인에선 1억 유로(약 1540억원)가 들어가는 교황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교황은 세계 청년의 날 행사 참석을 위해 18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스페인을 방문한다. 스페인 국민의 95%가 가톨릭 신자다. 한 여성이 시위대 사이를 지나는 수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길을 안내하고 있다. [마드리드 A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