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4개사의 코스닥등록공모가 실시되면서코스닥공모시즌이 시작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모두 7개사의 공모가 한꺼번에 실시된다.
이번 주에 공모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주로 정보기술관련 벤처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올해 코스닥시장 기술주들의 전망에 대한 하나의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주 공모사 가운데 위즈정보기술의 경우 액면가 5천원 기준 33만원에공모를 실시, 장 주변에서 인터넷,기술주들에 대한 거품논쟁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가운데 고가공모의 성공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 나이스카드정보(4월10일∼11일) = 나이스카드정보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한국신용정보가 53.5%의 지분을 갖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카드 및 신용정보조회 전산망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지난 88년 설립됐으며 한국신용정보외에는 국민창투와 한림창투가 주요주주로등록돼있다. 지난해에는 119억원의 매출에 3억원의 순익을 냈으며 등록전 자본금규모는 40억원이다 신한증권이 주간사를 맡은 이번 공모에서 주당발행가는 2만4천원(액면 5천원)으로 결정됐으며 증거금률은 20%,청약한도는 3천주, 미배정 청약증거금 환불일은 오는19일이다.
▶ 이건창호시스템(4월10일∼11일) = 이건창호는 지난 88년 설립된 금속제 창호 및 문 제조업체로 지난 88년 설립된벤처기업이다. 현재 대주주지분율은 85.2%로 다소 높으며 지난해에는 428억원의 매출과 2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등록전 자본금규모는 52억원이며 이번 공모에서는 동원증권을 주간사로 주당2만6천원에 공모를 실시한다. 청약시 증거금률은 20%로 결정됐고 청약한도는 3천주, 환불일은 오는 19일이다.
▶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4월10일∼11일) =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는 지난 92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대주주지분율은 27.7%로 낮고 대신 산업은행과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각각 17.3% 및 9.6%의 지분을 갖고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255억원에 당기순이익 30억원이며 등록전 자본금 규모는 37억8천만원이다. 대신증권이 주간사를 맡았으며 공모가는 주당 2만1천원(액면 500원)으로 결정됐고 증거금률은 30%, 1인당 청약한도는 1만주, 환불일은 오는 17일이다.
▶ 위즈정보기술(4월11일∼12일) = 지난 95년 설립된 인터넷관련 컴퓨터설비 자문업체로 자본금규모 10억원에 대주주 지분율은 51.2%이며 미래에셋 벤처캐피탈이 1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307억원의 매출에 21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이번 공모에서는 동원증권을 주간사로 액면 500원인 주식을 주당 3만3천원에 공모할 예정으로 증거금률은 20%, 청약한도는 5천주로 결정됐다. 미배정 청약증거금 환불일은 오는 19일이다.
▶ 에스넷 시스템(4월10일∼11일) = 에스넷 시스템은 네트워크통합을 주업으로 하는 컴퓨터설비관련 업체로 지난해2월 설립돼 이번 공모기업중 가장 연륜이 짧은 업체지만 지난해 504억원의 매출에 37억원의 순익을 냈다. 등록전 자본금규모는 30억원이며 대주주 지분율은 37.2%다. 이번 공모에서는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주당 1만9천원(액면 500원)에 공모를 실시하며 증거금률은 50%, 청약한도는 5천주다.
▶ 삼일인포마인(4월11일∼12일) = 삼일인포마인은 지난 88년 설립된 총서류 출판업체로 지난해 71억원의 매출과 7천4천만원의 순익을 낸 기업이다. 국내 최대의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의 관련서적출판을 맡고 있으며 삼일회계법인과 관계인이 전체 지분의 53.8%를 갖고 있다. 주간사는 교보증권이며 주당 발행가는 1만6천원(액면 5천원)으로 결정됐다. 삼일인포마인의 청약증거금률은 20%이며 청약한도는 5천주, 미배정 청약증거금환불일은 오는 20일이다.
▶ 비테크놀러지(4월11일∼12일) = 비테크놀러지는 지난 98년 설립된 게임넷 플랫폼 등을 생산하는 소프트웨어업체로 지난해 실적은 매출 31억원에 당기순익 9억5천만원이었다. 현대 대주주 지분율은 40%이며 아시아벤처금융과 LG창투가 각각 12.5%와 6.9%의지분을 갖고 있다. 공모희망가격은 1만4천원(액면 500원)이며 굿모닝증권을 주간사로 공모를 실시한다. 비테크놀러지의 청약증거금률은 50%이며 청약한도는 3천주, 환불일은 오는 21일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