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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바마의 '버스 포스 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버스 포스 원(Bus Force One)’이 등장했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이 탄 전용기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이 15일 오전(현지시간)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 공항에 도착하자 트랩 아래엔 육중한 검은색 버스 2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미 비밀경호국이 대통령 전용버스 2대를 공개하는 순간이었다. 중서부 지역 버스 투어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부터 사흘간 이용할 이 버스는 대당 가격이 110만 달러(약 12억원)에 이른다. 특수 통신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붉은색과 푸른색 경광등이 앞뒤로 달렸다.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비밀경호국 측은 버스의 정확한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인 ‘야수(Beast)’와 비슷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만 전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캐딜락을 개조한 ‘야수’는 차 문의 두께만 5인치(12.7㎝)에 달해 방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특수 타이어로 펑크가 나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으며, 로켓포와 화학 공격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튼튼하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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