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외국인 임원 추가 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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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안전보안 담당에 외국인 임원을 추가로 영입했다.

새로 영입하는 외국인 임원은 미국 유에스항공(US AIRWAYS)에서 안전담당 임원이었던 스나이더(George H. Snyder, Jr.47세)씨. 대한항공 상무로 오는 스나이더씨는 기장 출신으로, 유에스항공에서 안전 관리를 10년동안 담당해 온 안전관리 전문가다. 스나이더 상무는 4월1일부터 대한항공의 안전 및 보안을 총괄하는 담당 임원으로 근무를 시작하며,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나 연방항공국(FAA) 등과 같은 유명 항공안전 단체들과의 대외적 유대강화를 통한 대한항공의 국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그동안 역임했던 미 항공사협회(ATA) 안전위원회 의장 및 선임자문위원회 회원 자격 등을 활용, 대한항공의 안전에 대한 노력들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2년이고, 아파트와 자동차를 회사에서 제공해 준다. 또한 현재 운항/안전보안/종합통제담당 부사장으로 있는 그린버그씨와 함께 호흡을 맞춰, 대한항공의 안전운항 체제를 갖추는데 주력하여, 세계 제일의 안전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밑거름으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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