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월 무역흑자 1조1천810억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일본의 지난 2월 무역흑자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6.8%가 증가한 1조1천810억엔으로 11개월만에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대장성이 23일 발표했다.

이같은 증가는 미국, 유럽연합(EU), 아시아 등 3대 시장에 대한 수출 신장률이 수입 증가를 앞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출액은 반도체 등 전자부품, 통신기기, 과학광학기기 등의 호조에다 미국, 아시아, 남미 시장으로의 자동차 수출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15.0%가증가한 4조1천338억엔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작년 2월에 있었던 대형항공기의 수입은 없었으나 원유가 급등으로 10.9%가 증가한 2조9천528억엔으로 집계됐다.

대미 흑자는 6천873억엔으로 전년대비 66.0%가 급증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aad52640@pop01.odn.ne.j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