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35위

중앙일보

입력

박찬호(27.LA다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발투수 가운데 35위로 평가됐다.

미국 CBS 스포츠라인은 22일(한국시간)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한 '얼티미트 스포츠 퍼블리싱'의 메이저리그 포지션별 100대 선수에서 선발투수 부문 35위로 꼽혔다.

다저스 제1선발 케빈 브라운(3위)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만 제3선발이면서 입단 동기생인 대런 드라이포드(69위)보다 순위가 월등히 높아 확고한 다저스 제2선발 투수임을 입증했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선발투수는 팀당 5명만 잡아도 150명에 이르러 박찬호의 순위는 중상급이다.

일본인 요시이 마사토(79위)와 이라부 히데키(83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1)은 구원투수 부문에서 75위에 올라 아직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선발투수 1위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랜디 존슨(애리조나)이 뽑혔고 아메리칸리그에서 사이영을 받은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2위로 밀렸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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