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LB '노히트 원런' 진기록 나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산타나가 노히트를 달성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미국프로야구에서 '노히트 원런'이란 진기록이 나왔다. '노히트원런'이란 9이닝동안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지만 실점을 한 경우다. 주인공은 LA에인절스 투수 어빈 산타나로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무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유일한 실점은 어떻게 나왔을까? 산타나는 선두 타자 에세키엘 카레라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후 2루 도루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해 2사 3루 상황이 됐다. 이어 4번타자 트래비스 해프너를 상대하다 볼카운트 2-1에서 폭투로 실점을 허용했다. 그는 8회 볼넷 1개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산타나는 경기 후 "꿈만 같았다. 지금까지 노히트 경기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기록 달성 후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미네소타 트윈스)와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바 있다.

온라인편집국 이병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