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중고생에 토익시험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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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22일 올해부터 의사 소통 평가 중심인 토익 (TOEIC)
성적이 좋은 중.고교생과 이들을 지도한 교사들을 표창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중.고교 영어수업을 원어 (原語)
로 진행토록 한 어학 능력 향상 방침에 맞춰 학생들에게 토익 공부를 권장하기 위해서다.

또 대학들이 토익 성적 우수자를 우대하고 2002학년도부터 어학 실력 우수자에 대한 특별 전형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중학생은 3백점 이상, 고교생은 5백점 이상 얻은 학생 중 상위 득점자 50명을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선발, 상을 줄 계획이다.

또 기준 점수 이상을 취득 학생을 많이 배출한 교사도 교육감 표창과 함께 전보 가산점 부여, 해외연수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현재 전남도내 중학교 2백54곳 전체와 고교 1백39곳 (전체의 94%)
에 어학실습실이 갖춰져 있고, 대부분 학교가 특기적성 교육으로 토익.토플 (TOEFL)
반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 = 구두훈 기자 <dhk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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