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후 얼마후면 풍성한 머리숱으로 완전히 자리 잡을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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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웨인루니의 모발이식 수술후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가 되면서 전세계의 관심을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탈모환자들의 희망이 생겨났다. 그런데 최근 보도된 내용에는 ‘웨인루니의 머리숱이 수술직후 보다 훨씬 적어 보인다’는 기사가 나가자 누리꾼들은 ‘어떻게 된 것인가?’ ‘수술이 잘못됐다!’등 여려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모발이식 수술후 적게로는 한달부터 심은 모발이 서서히 빠지는것이 당연하다고 한다.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모리치피부과의 오준규원장을 통해서 자세히 들어보자. 여름방학과 여름휴가를 맞이해서 최근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발이식 수술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먼저 웨인루니에 대한 모발이식 전후 모습에 대한 달라진 모습은 당연하다고 한다. 처음 모발이식 수술후에는 이식으로 인해서 머리숱이 굉장히 많아 보인다. 그러나 이식한 모발이 완전히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수술후 6개월에서부터 1년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자신의 모발이라고 하더라도 뒷부분의 모발(모낭)을 앞쪽 헤어라인과 정수리에 심게 되면 모발이 환경적인 영향으로 한달후부터 3~4달까지는 모낭은 자리를 잡고 머리카락은 빠진다고 한다.

그 이후 자리잡은 모낭에서부터 5,6개월후부터는 다시 모발이 자라기 시작해서 1년 정도면 완전히 제자리를 찾는다고 한다. 따라서 웨인루니의 풍성한 모발은 수술후 5개월에서부터 1년후면 멋찐 모습을 보게 될것이라고 한다.

오준규원장은 모발이식 수술 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수술의 양과 질, 비용, 회복기간 등이라고 조언했다. 양이라는 건 한 번에 얼마나 많은 개수의 모발을 심을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인데 의사의 테크닉보다는 원래 환자 뒷머리에 얼마나 많은 모발이 남아 있는가 하는 것이 이를 결정한다. 이와 함께 수술의 질이란 수술 결과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보이는가 하는 것인데 의사의 테크닉에 따라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물론 비용에 대한 고민도 중요하다.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경우 6개월 정도 후에는 머리 스타일이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이유는 모발을 이식할 때 모발의 방향과 전체적인 머릿결을 고려하지 않고 이식했기 때문이다.

두피에 모발을 이식하는 것은 논에 모를 심는 것과는 다르다. 논에 모는 일정 간격으로 심기만 하면 되지만 모발은 하나하나의 방향, 즉 우측으로 자란 모발이 있고 왼쪽으로 기울어진 모발 직립된 모발 등 다 제각각 이어서 모발을 심는 위치에 따라 웨이브를 맞춰 심어서 전체적인 머릿결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모발이식 수술 결과에서 중요하게 판단되는 것은 얼마나 숱이 많아졌는가 즉, 양적인 볼륨감과 함께 얼마나 자연스러워 보이는가다. 두피에 모발이 있기만 하면 자연스러워 보일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 방향이나 머릿결을 신경 써서 이식하지 않으면 원래의 머리 스타일이 나오지 않는다.

오준규 원장은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모발이식 수술을 통해서 이식하는 모발의 굵기, 방향, 웨이브, 전체적인 머리결 등에 집중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조금은 길어지더라도 모발이 다 자란 후에는 머릿결이 훨씬 더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발이식 수술 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두피와 모발관리를 꾸준히 해주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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