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을 발판으로 세계에 도전

중앙일보

입력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가 개발한 이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올해 32살인 민병국 사장의 야심은 임팩트 온라인의 기술력과 직원들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나온다. 창업 후 줄곧 한 제품의 완성을 위해 매진해온 축적된 기술력과 현재 성과보다는 세계 최고의 명품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유해온 직원들이 있기에 가능할 거라는 이야기다.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민사장의 최근 관심사항은 임팩트 온라인을 세계적 기술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다. KPMG의 기술평가가 시사하는 바도 결국은 ''마케팅을 어떻게 잘 하느냐''의 문제라며 들뜬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있다.

"미국과의 본 싸움에 앞서 우선은 이와 맞설 힘을 갖춰야 합니다."

<회사현황>
대 표 : 민병국(32)
설립일 : 1998년 10월 12일
자본금 : 16억 1천만원
주요사업분야 : Net''s Meet 을 응용한 다양한 Solution
Community를 지원하는 Internet Solution
Web-Based Intranet Solution
EC용 Solution
CRM용 Solution
매출액 : 1999년 0원, 2000년 70억(목표), 2001년 500억(목표)일단 국내에서 Net''s Meet의 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회원 10만 규모의 작지만 성장가능성이 큰 중소 사이트 100여 개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교육 등 부분별로 특화된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팩키지화하는 부분도 포함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해외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아시아 시장이 우선 타겟이다. 이미 시장이 성숙한 미국의 골리앗들과 경쟁하기 위해 아시아에서 힘을 기르겠다는 생각이다.

<대표약력>
68년 서울출생 87년 마산경상고 졸업 95년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93년~98년 한맥유니온 다큐멘터리 PD
98년 ㈜임팩트 온라인 대표이사 "웹에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합할 수 있는 ITP 프로토콜과 관련 기술이 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아서 우리 나라가 명실공히 인터넷 강국이 될 수 있게 한다는 얘깁니다. 일단은 우리가 이 부문에서 선두 주자이고 앞으로 보급과 개발에 힘쓴다면 분명히 그렇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PC게임방을 거쳐 논현동에 100여평 규모의 2개층을 마련한 ㈜임팩트 온라인 민병국 사장의 신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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