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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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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9면

영화

● 마이클 베이 트랜스포머3 3D로 로봇군단 액션실험

어렸을 때 로봇과 자동차에 열광하던 남성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SF블록버스터 시리즈 ‘트랜스포머’ 3편이 개봉했다. 이번엔 시대의 흐름에 맞춰 3D로 제작됐다. 1, 2편에 이어 ‘나쁜 녀석들’의 감독 마이클 베이가 메가폰을 잡아 무적의 로봇군단을 이끈다. 시카고 도심 상공을 날다람쥐처럼 누비는 ‘윙 수트’ 등 그의 액션실험이 주목할 만하다. 전편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가 된 샤이아 라보프가 다시 출연한다. 여자친구 역으로는 신예 로지 헌팅턴 휘틀리가 참한 매력을 발산한다. 인기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의 훈남 의사 패트릭 뎀시가 부와 지성을 겸비한 로봇박물관 관장으로 나오니 눈여겨볼 것.

대중음악·재즈

● 이승환 소극장 콘서트 전국 9개 도시 투어

가수 이승환이 12일 전국을 도는 소극장 콘서트를 펼친다. ‘팔팔한 미스타리의 은밀한 외출’이란 제목으로 9월까지 부산·서울·전주·원주·안산·대전·인천·광주·제주 등에서 공연한다. 30일부터 7월 3일까지는 서울 동숭동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관객 앞에 담담하게 앉아 소박하고 아기자기하게 풀어가는 구성으로, 이승환의 음악적 진솔함을 엿볼 수 있다. 지금까지 1000회가 넘는 단독 공연으로 라이브 실력을 쌓아온 이승환은 “대학생 시절 들국화의 공연을 보고 뮤지션의 꿈을 꾸게 됐고, 앞으로도 콘서트를 통해 인정받는 길을 걷고 싶다”며 소극장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비욘세 정규 4집 ‘포(4)’ 댄스곡·발라드 12곡 수록

팝스타 비욘세가 정규 4집 ‘포(4)’를 발매했다. 올 3월 나온 싱글 ‘런 더 월드(걸스)(Run The World(Girls))’와 발라드 ‘베스트 싱 아이 네버 해드(Best Thing I Never Had)’를 포함해 모두 12곡이 담겼다. 3집 앨범 ‘싱글 레이디스(Single Ladies(Put A Ring On It))’를 함께 작곡했던 더-드림(The-Dream)과 스타 래퍼인 카니예 웨스트, 팝가수 겸 제작자 베이비페이스 등 간판급 프로듀서와 다시 손잡았다. 배급사인 소니뮤직 측은 “비욘세 특유의 강렬한 댄스곡과 애절한 발라드 등이 다채롭게 담겼다. 진화된 비욘세의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래식

● 임동혁 듀오 콘서트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와 협연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와 듀오 콘서트를 연다. 두 연주자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롱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 경력을 공통점으로 가지고 있다. 일본의 벳푸 국제 페스티벌에서도 함께 연주한 듀오다. 젊은 앙상블 ‘디토’ 페스티벌 중 하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프랑스 음악을 주제로 한다. 쇼팽의 녹턴과 영웅 폴로네이즈,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중심으로 사라사테·프로코피예프·브람스의 작품도 연주한다. 2005년 쇼팽 콩쿠르 3위에 입상했던 임동혁의 국내 공연은 지난해 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 독주회 이후 1년 만이다. 7월 3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만·5만·8만·10만원. 02-318-4301.

● 최나경 앨범 ‘판타지’ 플루트로 빚어낸 환상곡

미국 신시내티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부수석인 최나경이 신보를 내놨다. 프랑수아 본의 카르멘 판타지로 시작해 도플러·타파넬 등의 환상곡을 담은 앨범 ‘판타지’다. 세실 샤미나드의 콘체르티노, 테오발트 뵘의 그랜드 폴로네이즈와 림스키-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 등도 수록돼 있다. 22세에 신시내티 오케스트라에 채용되면서 화제를 모은 최나경은 미국 커티스 음악원과 줄리아드 스쿨을 졸업한 뒤 뉴욕 카네기홀, 런던 위그모어홀, 빈 무지크페어아인홀 등에서 연주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커티스 음악원 동문인 휴 성이 피아노를 맡았다. 소니 클래시컬. 1만4000원. 02-52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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