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봉화 산불진압… 임야 피해 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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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속칭 반야계곡 입구 국유림에서 발생한 불은 소나무와 참나무 등 임야 9㏊를 태우고 15시간만인 2일 새벽 큰불은 일단 잡혔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3대와 공무원 등 6백여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산이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일시 철수했던 공무원들은 2일 오전 6시부터 다시 투입돼 잔불진화 작업에 나섰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10시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대덕산 5부능선에서 발생한 불은 임야 5백여평을 태우고 2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봉화=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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