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마루야마-우즈 8강진출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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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와 스페인의 신예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제2회 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각각 세계 랭킹 1,2위인 타이거우즈, 데이비드 듀발과 8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마루야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72,7천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16번 시드의 저스틴 레너드와 18홀까지 가는 전끝에 1홀을 앞서 16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올시즌 뷰익 인비테이셔널대회 공동 2위의 마루야마는 이날 스튜어트 구센을 1홀차로 이긴 우즈와 8강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15번 시드의 가르시아는 마이크 웨어를 상대로 6홀을 남기고 7홀을 앞서는 기염을 토하며 가볍게 3회전에 올라 팀 헤론을 물리친 듀발과 준준결승 진출을 다투게됐다.

또 덴마크의 토마스 비요른은 유럽랭킹 1위 콜린 몽고메리를 맞아 23홀까지 가는 혈투끝에 1홀을 앞서 마크 오메라를 4홀 앞두고 5홀차로 여유있게 제친 다렌 클라크와 8강 진출을 겨룬다.

또 데이비드 러브 3세는 제프 슬루만을 2홀 남기고 3홀을 앞서 경기를 마무리하고 밥 트웨이를 꺾은 짐 퓨릭과 16강전에서 맞붙는다.

예스퍼 파네빅은 일본의 오자키를 1홀차로 이겨 리 웨스트 우드를 역시 1홀차로 물리친 스코트 호크와 8강진출을 다툰다. (칼스배드<미캘리포니아 주> AP=연합뉴스) sdcho@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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