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동상 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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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 ‘역도의 전설’ 장미란(28·고양시청·사진) 선수의 동상이 세워진다. 현역 운동선수의 동상은 2006년 전라남도 완주군에 세워진 최경주 선수(골프)에 이어 두 번째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장 선수의 세계 제패를 기념하는 역도 조형물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고양시는 체육계와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조형물의 형태와 크기, 구체적 위치 등을 선정한 뒤 조형물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상 제작비는 경기도가 2억원, 고양시가 1억원을 부담한다. 유지·보수는 고양시가 맡는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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