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김정일, 중국 자꾸 가서 봐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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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5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訪中)과 관련, “지금은 다행히 (김 위원장이) 중국을 자주 왔다 갔다 한다”며 “(중국을) 자주 봐야 한다. 배워야 한다. 자꾸 보다 보면 ‘아 이런 것을 우리도 해보자’ 이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북한을) 도와주면 좋은 거다. 그게 (북한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라고도 했다. 청와대 녹지원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 자문위원 300여 명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김 위원장이) 중국에 의존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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