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국인의 음악'시리즈 15종 출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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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음악과 유명 연주자 및 작곡가의 작품을 담은 `한국, 한국인의 음악' 시리즈 앨범 15종(신나라뮤직)이 나왔다.

`한국, 한국인의 음악'은 KBS-FM이 우리 전통음악과 서양 고전음악, 새롭게 작곡된 창작음악들을 총 망라해 수록하는 CD 시리즈.

`한국의 전통음악'과 `한국의 연주가', `한국의 작곡가', `FM 신작가곡'으로 나눠 지난 92년부터 제작해온 이 시리즈는 지난해까지 모두 100종의 방대한 자료를 남겼다.

이번에 나온 앨범은 `한국의 전통음악' 5종과 `한국의 연주가' 9종, 그리고 `한국의 작곡가' 1종.

`한국의 전통음악' 시리즈에는 ≪한국의 4계를 주제로 한 창작 실내악집≫ ≪25현 가야금을 위한 창작 음악집≫ ≪우리 시대의 숨은 명창 소리집≫ ≪작고 명인집:박초월의 수궁가≫ 1,2가 담겼다.

`한국의 연주가' 시리즈는 ≪KBS교향악단 관현악곡집≫과 ≪이방숙의 피아노독주곡집≫ ≪강충모-김대진 피아노 듀오집≫ ≪안미현 피아노 독주집≫ ≪오주희 쳄발로독주집≫ ≪백청심-서계령 듀오집≫ ≪송재광-김성희 베토벤듀오집≫ ≪콰르텟21 현악4중주곡집≫ ≪아르톤목관5중주 실내악곡집≫을 내놨다.

또 `한국의 작곡가'는 ≪민요 주제에 의한 창작곡집≫으로 김정길의 「관현악을 위한 `타령'」과 이영조의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바가텔 `뱃노래'」, 한아선의 「클라리넷과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회상'」 등 6곡을 실었다.

이번 음반 시리즈 출반을 기념해 강충모와 김대진, 오주희, 콰르텟21 등이 앨범 수록곡을 들려주는 `KBS 음악실 정오 음악회'도 오는 3월 8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릴 예정.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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