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철도건설사업 협약식 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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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에 추진중인 철도망의 조기구축을 위해 경기도와 철도시설공단이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1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철도건설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의 추진과, 수도권 고속철도(KTX) 2014년 개통 등 경기도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철도망 구축 사업을 신속하게 건설하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경기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철도망 확충사업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소요예산 확보에 공동 노력하고, 지난 4월 확정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경기도내 철도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국 철도사업의 40% 이상이 경기도 관내에서 건설되고 있어 이번 맺는 협약이 도내 철도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철도건설전문 공기업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맺는 철도건설 관련 협약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내 철도 부지를 활용한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진행중인 철도건설에 대한 인·허가 및 민원도 함께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조기구축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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