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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한국권투위원회(KBC)회장으로 선출된 진재철(54)신임회장이 26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2003년까지 4년동안 프로복싱의 행정을 관장하게 될 진회장은 '유통.'임대업체인 ㈜광동 한샘과 광동물산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 사업인으로 20여년 전부터 복싱인들과 친분을 유치하며 각종 후원사업을 해왔다.
진채철 권투위 회장 취임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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