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뱅크 인터넷게임업 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골드금고, 동부창투 등 금융업체를 포함 10여개의 회사를 설립, 인수했던 골드뱅크가 인터넷게임업에 진출했다.

골드뱅크는 25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인터넷 게임사업과 프로게임팀 운영을 주업으로 하는 ㈜이게임즈를 4억 5천만원을 출자해 설립했다고 코스닥시장에 공시했다.

골드뱅크가 설립한 ㈜이게임즈는 자본금 5억원에 감독 1명을 포함, 모두 7명의 프로게이머를 둔 게임팀을 운영하고 있다.

골드뱅크는 ㈜이게임즈 출자이유에 대해 "인터넷 게임산업 진출을 통한 경영다각화가 목적"이라고 공시했다.

골드뱅크 관계자는 "오는 3월중 서울에서 8∼10개 종목에 각국의 대표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세계 게임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망 인터넷 업종으로 꼽히는 게임업 진출공시에도 불구하고 골드뱅크의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650원이 내린 6천 660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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