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 900선 붕괴…891.22 마감

중앙일보

입력

종합주가지수가 폭락, 900선이 붕괴됐다.

25일 주식시장에서는 국내 금융시장불안에 미국증시 약세까지 겹쳐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5.55포인트 내린 891.22로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가 종가기준으로 900선 밑으로 밀린 것은 지난해 11월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가는 약세로 출발한 뒤 한두차례 반등시도를 보였으나 오후장들어 지수 900선이 붕괴된 후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냉각됐다.

업종별로는 어업과 목재나무, 고무, 수상운수, 증권만 소폭 올랐을 뿐 대부분의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핵심블루칩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한국통신, SK텔레콤, 한국전력이 각각 1만3천원, 8천원, 20만9천원, 1천650원이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으며 특히 시가총액 20위권내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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