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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단과대학 내년부터 9개 → 5개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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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대전 배재대가 내년 신학기부터 현행 1부 9개 단과대학을 5개 단과대학으로 줄인다. 단과대학 이름도 기존의 학문분야를 표기하는 방식에서 대학의 설립자나 동문의 이름으로 바꾼다. 배재대 김영호 총장은 “단과대학 축소는 학과 통폐합을 위한 준비 작업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학은 현행 인문대학과 외국학대학을 합쳐 ‘하워드 대학(대전보육대학 설립자)’으로, 경영·사회·법과대학을 ‘서재필 대학(배재학당 교사)’으로, 과학기술바이오대학·공과대학을 ‘아펜젤러 대학(배재학당 설립자)’으로 바꾼다.

 또 관광문화대학과 예술대학을 ‘김소월 대학(배재학당 동문)’으로, 아펜젤러국제학부와 교양교육지원센터를 통합해 ‘주시경 대학(배재학당 동문)’으로 변경한다. 대학은 단과대 개편에 이어 이달 말까지 학과도 개편한다. 이어 다음달 초에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단위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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