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강원, 지하철 테러·지진해일 등 가상 재난 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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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대전시는 2일부터 37개 기관·단체가 참가하는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밝혔다.

 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인력과 장비, 시스템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앞으로 일어나는 어떤 재난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첫날은 중구 대사동 보문산 입구에서 풍수해 대응훈련, 둘째 날인 3일은 유성구 봉명동 유성온천역에서 지하철역내 테러 통합훈련을 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학교에서 건축물 지진 대응훈련 등을 실시한다.

 강원도에서도 도와 18개 시·군, 교육청, 경찰청, 군부대, 한전 등 17개 유관기관, 1030개 유·초·중·고교 학생 23만여 명과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훈련이 진행된다.

  첫 날인 2일 철원 용화천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범람 대응훈련 등 3개 시·군에서 극한기상에 따른 풍수해대비 훈련을 실시됐다. 3일에는 태백 장성광업소에서 갱도 붕괴에 따른 인명구조, 춘천시 춘천댐에서 테러 대응, 인제 합강대교에서는 버스추락에 따른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마지막 날인 4일 일본 서해상에 진도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가상, 지진 및 해 지진해일 대피 훈련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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