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안철수 교수 임용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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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서울대는 2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안철수(49·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 교수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융대원) 디지털정보융합학과 교수로 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앞서 안 교수에게 2월 말 공석이 된 융대원 원장직을 제의한 바 있다.

<중앙일보 3월 29일자 19면>

 이에 따라 안 교수는 6월 초 서울대 정교수로 정식 임용되며 대학원장직 임명은 별도의 인사절차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안 교수는 안철수연구소를 통해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기자간담회를 열어 포부와 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안 교수와 함께 부인 김미경 KAIST 교수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안 교수는 서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5년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해 국내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강신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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