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 어시장 정상화에 최선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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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동안 수산업에 종사한 경험을 살려 공동어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실시된 선거에서 당선된 부산공동어시장 최경석(67.경진수산 대표.사진) 회장은 "국내 최대 수산물 위판장인 공동어시장이 수산물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해양수산부의 부실 경영 감사 지적에 대해 "운영위원인 5개 수협조합장들과 의논해 개선.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직원들이 고생하지만 소홀한 부분도 없지 않다.

내부 검토를 거쳐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원,팔각회 총재,공동어시장 중도매인협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선망 어선 선주인 그는 "공동어시장 식구들을 자주 찾아가고 체육대회도 열어 직원들 화합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3명이 출마한 선거에서 결선 투표끝에 당선됐다.

부산공동어시장은 대형선망수역 등 5개 출자조합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10개월째 회장 공석 사태를 빚었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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