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이하여 보툴리늄 톡신 ‘디스포트’ 무료 시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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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삼성창원병원이 주관하며, ㈜한국입센(사장 김성민)과 대한재활의학회가 후원하는 “중증 뇌성마비환자를 위한 보툴리늄 톡신 (디스포트) 무료 시술행사”가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4월 16일 강서뇌성마비복지관과 삼성창원병원에서 각각 개최되었다.

중증뇌성마비환자를 위한 디스포트 무료 시술행사 진행


지난 2007년 4월부터 진행된 이 행사는, 매년 장애인의 날 주간에 서울과 지방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금번 행사에서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추천 받은 중증 뇌성마비환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과 창원에서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소속의 전문의들이 직접 보툴리늄 톡신 (디스포트) 주사를 시술하여 환자와 가족의 큰 호응을 받았다.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회장 박은숙교수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는 “소아뇌성마비환자의 치료를 위해, 근골격계 변형으로 인한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에게 보툴리늄 톡신 제제를 처방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켜 주는 아주 중요한 치료제입니다”라며, 보툴리늄 톡신 제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 박은숙 회장은 “현재 보툴리늄 톡신의 보험적용 기준이 2세 이상 만 7세 미만으로 한정되어 있고 특히, 상지 변형 환자의 경우 전혀 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생기는 현실입니다”라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 기준을 현실적으로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라고 거듭 강조하였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한국입센의 디스포트(보툴리늄 톡신 타입 A 500단위)는 영국에서 생산된 수입완제품으로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70여 개 나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보툴리늄 톡신 제품이다. 미용영역의 주름개선 영역뿐 아니라 근골격계 변형에 의한 각종 장애에 포괄적으로 처방되고 있다. 특히, 기존 제제와 다르게 가격대비 고용량을 함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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