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단골고객 무료전화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이계철)은 6일 단골고객으로부터 걸려운 전화의 요금을 수신자가 부담하는 `단골고객 무료전화 080''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무료전화 080서비스는 모든 착신전화의 요금을 수신자가 부담하는 방식이었으나 이 서비스는 수신자가 지정한 단골고객이 비밀전호를 통해 걸어온 전화에 대해서만 통화요금을 부담하도록 한 것이다.

이용요금은 회선당 접속료 월 2천원이며 통화료는 일반전화 및 ISDN사용자는 일반전화요금과 같고, 이동전화이용자(011, 017)의 경우 10초당 24원, PCS이용자(016,018, 019)는 10초당 19원이 적용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국번없이 100번이나 전화국 고객창구를 통해 가입한 뒤080서비스번호와 비밀번호를 부여받아 단골고객이나 가족, 친지들에게 알려주면 된다.

한국통신은 "단골고객 무료전화 080서비스는 수신자(계약자)가 단골고객 및 VIP고객 또는 원거리의 자녀, 부모, 친구, 친지들에게 특정한 080번호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이들과의 통화시 통화요금을 대신 10 50 21부담함으로써 고객관리의 효율화를 기할 수 있고 주변사람과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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