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유머] 저승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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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어떤 사람이 골목길을 나가려는데 교회 앞에 주차 차량 때문에 나갈 수 없었다. 전화를 해 보니 예배 중이란다. 다시 전화했으나 계속 받지 않았다.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청년은 교회 문을 쾅 열고 큰 소리를 질렀다.

 “주차하고 못 뺀다고 하는 X 나와!”

 모두 당황한 가운데 나이 드신 분이 점잖게 타일렀다.

 “이보게 청년, 그러면 지옥 가!”

 그러자 열받은 청년 왈, “나! 지옥에서 왔다! 왜!”

제공=윤선달(『알까기 유머』시리즈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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