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면허 1호’ 삼부토건 법정관리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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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건설업 면허 1호’ 업체인 삼부토건이 12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기사 이어보기>

 삼부토건은 지난해 시공능력 34위에 오른 중견 건설사로 계열사 남우관광이 강남 역삼동의 르네상스서울호텔을 갖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4부(지대운 수석부장판사)는 법원의 허가 없이 재산을 처분하 지 못하게 했다. 삼부토건은 최근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총 4270억원) 만기 연장을 두고 20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단과 마찰을 빚어 왔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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