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과 박소현의 가상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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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가상 결혼을 그려 인기를 끌어온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커플 교체와 함께 시즌 3를 시작한다. 20대 위주의 시즌 2와 결정적으로 차별화되는 커플은 김원준(38·사진 왼쪽)·박소현(40·오른쪽). 이들은 18년 지기 친구에서 부부로 변해가는 리얼한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결혼 적령기를 지난 두 사람이 30~40대 부부의 희로애락을 어떻게 담아낼지 눈길이 쏠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초특급 연예계 지인들에 둘러싸여 당황스러운 결혼식을 올리게 됐지만, 이내 진지한 자세로 임해 실제 결혼을 하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고 한다.

 또 다른 새 커플은 신세대 부부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탤런트 이장우와 걸그룹 ‘티아라’의 함은정. 시청률 40%대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에 출연 중인 이장우는 솔직 담백한 모습으로 은정을 리드하며 남자다운 매력을 뽐냈다고 한다. 9일 오후 5시10분 방송에서 닉쿤과 빅토리아 부부는 ‘한국의 맛집’을 알리는 기자로 변신, 한국어 글쓰기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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