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작가 루쉰 외아들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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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아큐정전』으로 중국의 현대문학의 토대를 확립한 루쉰(魯迅·노신)의 외아들 저우하이잉(周海嬰)이 노환으로 7일 베이징에서 사망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8일 보도했다. 81세. 본명이 저우수런(周樹人)인 루쉰과 두 번째 부인 쉬광핑(許廣平) 사이에서 1929년 상하이에서 출생한 그는 8세에 아버지를 잃은 뒤 52년 베이징대학 물리계열에 입학, 무선전기 분야를 전공했다. 정협위원과 중국 광전부 정책법규사(司, 국)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루쉰과 나의 70년』 등의 저작을 남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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