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관이 품질인증한 청정 제주의 맛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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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J’ 마크는 청정 상품에 대한 이미지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J마크’는 WTO, DDA, FTA 협상 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급속한 농업환경 변화로 어려워지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만든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인증한 고유의 브랜드다. 제주도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축 특산물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인증한 ‘J마크’는 청정 상품에 대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소비자의 신뢰 확보 등 품질 및 가격 차별화를 통해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기 위해 개발됐다.

제주의 영문 이니셜 ‘JEJU’의 대표 이니셜 ‘J’를 사용해 ‘J’를 중심으로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제주특별자치도 품질인증’을 영문으로 표기하고 청색은 ‘제주의 청정바다’, 녹색은 ‘푸른 녹원 영산 한라산’, 주황색은 ‘제주의 신뢰와 믿음의 비전’을 상징하면서 ‘제주산’이라는 명품인증을 뜻한다.

‘J마크’를 받기 위해서는 전문기관의 품질인증을 받거나 농산물은 우수농산물(GAP)인증 또는 친환경농산물인증, 버섯류·과채류와 엽채류는 무농약인증 이상을 받아야 한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공동상표 관리조례’를 제정해 엄격한 품질관리 및 사용허가를 함으로써 공동상표 사용허가 품목에 대한 전문검사기관의 안전성검사 모니터링을 추진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시장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J마크’는 시·도 단위에서 인증되는 9개 시·도 브랜드 중 71.57점으로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결과는 1만2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에서 최고점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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