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E메일 검색 가능한 사이트 등장

중앙일보

입력

모든 E메일을 웹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국내 최초로 개설됐다.

인터넷전문 업체인 내일정보통신(대표 박기숙)은 아웃룩익스프레스 등 별도의 메일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E메일을 웹상에서 읽고 보낼 수 있는 모든 메일(http://modernmail.co.kr)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장이 잦거나 외근을 하는 회사원들도 인터넷이 가능한 PC만 있으면 이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E메일 아이디(ID)와 패스워드, 메일서버 이름 등만 입력하면 어디서나 메일을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 있다.

다만 이 사이트에서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사용중인 메일을 외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Pop3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현재 국내의 각 회사나 기관에서 발급한 E메일은 대부분 Pop3 기능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90% 이상은 이곳에서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지금까지 외부에서 E메일을 검색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한메일 등 웹메일 주소를 하나씩 추가로 보유해야 했기 때문에 메일주소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 서비스의 등장으로 그같은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이 사이트는 특히 회원가입 등의 절차가 필요없고 사용법도 간단해 상당한 인기를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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