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차별화속 시가총액 100조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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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열풍을 일으켰던 밀레니엄칩 사이에서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나면서 코스닥시장이 지난 주말에 이어 연이틀 하락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인터넷.정보통신.반도체 등 핵심 주도주 중 일부 종목이 상승탄력을 잃으면서 지난 주말보다 0.18포인트 떨어진 256.45로 마감됐다. 폐장을 하루 남겨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매매공방이 치열해 거래대금은 평소보다 많은 2조6천4백93억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억2천여만주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상승 종목이 성장성을 보유한 핵심종목으로 압축되면서 주가 차별화 현상이 심화됐다.

최근 신규상장된 한통프리텔과 코스닥의 터줏대감인 한글과 컴퓨터는 체결용량이 이날부터 1백만건으로 늘어났는데도 체결이 약 10분 가량 지연됐을 정도로 주가차별화의 혜택을 받았다.반면 포털사이트로 주목받고 있는 골드뱅크와 소프트웨어 업체인 디지탈임팩트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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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규상장 종목들은 아시아나가 연이틀 하한가를 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상한가 대열에 올랐다. 한통프리텔(+2만9천5백원).하나로통신(+1천8백50원).새롬기술(+2만3천원).다음커뮤니케이션(+3만7천원)등 최근 등록 4개 종목이 거래대금 상위 5위에 들었다.

18개의 코스닥종목과 12개의 핵심 상장종목으로 구성된 지스피30은 39.78포인트 오른 941.58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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