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진전으로 디지털 비디오 녹화 업체들 고전 예상

중앙일보

입력

주문형 비디오(VOD)가 진보를 거듭함에 따라 새로 생겨난 디지털 비디오 녹화 산업이 고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문에 따라 수많은 비디오중 선택한 것을 즉시 볼 수 있게 해주는 주문형 비디오는 현재 거의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주 케이블 산업의 컴덱스 격인 웨스턴 쇼에서 여러 업체들이 이 기술을 실험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시청자가 하드 드라이브에 비디오 컨텐트를 녹화함으로써 TV 방송을 잠시 중지시키거나 되돌려 볼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DVR)도 온라인으로 서비스될 전망이다.

그러나 기존 케이블 운영업자들이 VOD 서비스에 중점을 둠으로써 티보(TiVo), 릴레이 네트웍스(Relay Networks)와 같은 신생 DVR 업체들은 시체인지(SeaChange)와 디바(Diva) 같은 VOD 공급업자들과 경쟁을 벌여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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