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취임 이후 4000만원 복지시설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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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염홍철(사진) 대전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받은 월급 일부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염 시장은 취임 이후 4000여만원을 노인·장애인·아동 등의 시내 사회복지시설 9곳에 기부했다.

 황재하 공보관은 “염 시장이 월급의 일부를 추석·설 등 명절과 성탄절 등에 기부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마 지난해 9월 초 기자 간담회 때 소득의 일부를 좋은 일에 쓰겠다고 한 것을 실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25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변동사항 내역에서는 본인과 배우자(교수) 예금 증가로 3686만6000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시 관계자는 “월급 중 일부를 기부해 재산 증가액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총 22억3208만8000원의 재산을 신고한 염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기부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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