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원더우먼 TV시리즈, 의상에 성조기 무늬 없어

미주중앙

입력

새로운 원더우먼의 의상에 성조기 무늬가 사라져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지난 70년대 히트한 TV드라마 원더우먼은 NBC가 리메이크 중이며 원더우먼 역할은 아드라안 팔리키가 맡았다.

새 원더우먼은 꼭 끼는 바지에 가슴이 파인 상의로 과거 린다 카터가 원더우먼으로 입었던 성조기 무늬가 사라졌다.

경쟁사인 폭스 TV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새 의상에서 원더우먼의 상징적인 성조기 무늬가 사라진 것을 문제 삼았으며 트위터에서는 성조기 무늬가 없는 원더우먼은 충격적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원더우먼 제작을 해온 DC Comics의 대변인은 “원더우먼의 모든 고전적 상징인 애국적 요소(별, 독수리)와 영웅적 요소(올가미, 팔찌)는 항상 존재하며 원더우먼의 새 의상은 최근 원더우먼 만화 스토리의 중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새로운 원더우먼으로 발표된 팔리키는 27세로 ‘Friday Night lights’라는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새 원더우먼 시리즈는 작가이며 제작자인 데이빗 E. 켈리가 대본을 맡았다. 새 원더우먼은 LA에서 범죄와 싸우는 전사의 역할과 성공적인 기업의 간부 역할을 해내는 균형을 갖춘 현대 여성으로 등장한다.

새 원더우먼 시리즈의 방송 일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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