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볼 만한 NIE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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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1. ‘위치’만으로도 여러 가지 개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위 지도에 빨간 점으로 표시된 위치 정보만으로 유추할 수 있는 개인 정보들을 정리해보라.

→ 나이와 신분은?

→ 거주지는?

→ 취미는?

→ 기타 사항

2.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상대방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래 제시된 기사를 잘 읽고, ‘위치 추적 앱의 상용화’에 대한 찬반 토론을 해보자.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오빠믿지’가 화제다. GPS를 기반으로 상대방이 지금 어디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단순히 어느 지역에 있는지를 넘어 거리와 상호까지 상세히 알 수 있다.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 앱의 등장은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는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아동의 위치정보를 실시간 전송하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서울대 서이종 교수(사회학)는 “아무리 상대방이 동의하더라도 위치 추적을 시작하는 이상 친밀한 관계에서까지 감시가 일상화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2010년 10월 21일자 20면> 중에서

※찬반 토론이 어렵다면 ‘위치 추적 앱’이 상용화됐다고 가정하고 가상 일기를 써볼 수도 있다.

3. 지도는 ‘지리 정보를 담은 그릇’이다. 아래 글을 잘 읽고, 나에게 필요한 맞춤 정보를 담은 지도를 기획해본다.

(가)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생활 공간이 확대되면서 지리 정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의 발달로 지리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다. 지리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제대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고등학교 사회(비상교육) 36쪽>

(나) 약 3만5000년 전에 살았던 선사시대 사람: 동굴 벽에 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위치와 그곳을 찾아가는 경로를 표시해 지도로 사용.

조선시대 실학자 김정호: 전국의 산세와 강줄기, 교통망 등을 상세하게 실측해 표시. 방대한 분량이라 60장의 목판에 나눠 새겨 넣음.

예> 2011년을 살아가고 있는 고등학생인 나: 고등학생에게는 시간 절약과 맞춤형 교육 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또 고등학생은 가방이 무거워 지도의 형태도 단순하고 가벼울수록 좋다. 스마트폰에 있는 지도에 ‘가장 빠른 교통편 찾기’와 ‘주변에 있는 분식점과 햄버거집 찾기’ 기능을 추가한 뒤, ‘과목별 인기 학원과 강사’ ‘문제집 최저가 서점’을 검색할 수 있게 하겠다. 또 남는 시간에 주변에 있는 친구를 찾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친구 찾기’ 기능도 필요하다. 저녁 늦게 귀가하다가 범죄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귀가길’ 검색도 가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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