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꽃샘추위…벚꽃 언제 볼 수 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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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벚꽃을 보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꽃샘추위 때문이다.

기상청은 올해 벚꽃이 25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처음 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여의도는 다음달 11일쯤에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이 이달 4일 발표했던 벚꽃 개화시기보다 1~2일 늦은 것이다.

기상청은 "2월 하순에는 날씨가 따뜻했으나 3월들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워지면서 벚꽃 개화시기도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 3월25일 ▲부산 3월29일 ▲통영ㆍ진해ㆍ포항 3월31일 ▲대구 4월1일 ▲광주ㆍ여수 4월3일 ▲대전 4월6일 ▲ 전주 4월7일 ▲ 청주 4월8일 ▲강릉 4월10일 ▲서울 4월11일 ▲춘천 4월15일 ▲인천 4월17일 등이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제주도가 4월 1일, 남부지방 4월 5~13일, 중부지방 4월 14~19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4월 17일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온라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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