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 하트 〈Random Hearts〉

중앙일보

입력

그를 건드리지 마라! 폭발한다!

집착력 강하고 거친 성격의 내무 수사팀 수사관 더치 반덴 브룩과 뉴 햄프셔의 부유한 여자 하원의원인 케이 챈들러는 비행기 추락사고로 발견되는 변사체들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사건과 부딪힌다.

그것은 더치 반덴 브룩의 부인 페이톤과 케이 챈들러의 남편인 컬런이 부부명의로 티켓을 끊어 비행기 내 나란히 옆자리에 앉아 있다 사고를 당했고, 둘 다 똑같은 열쇠를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물과 기름처럼 상반되는 환경과 성격의 더치와 케이는 공통의 배신의 상처로 뭉쳐 진실을 알아나가게 되지만, 케이는 자신이 알아야 하는 부분 외에는 알고 싶어하지 않고, 거부하기만 한다.

그러나 강한 집착력의 소유자인 더치 반덴 브룩은 역경의 상황 속에서도 경찰서 도박 매수 사건을 계기로 알게 되는 형사들 내부의 부패된 비리와 자신을 속이고, 불륜의 관계를 가져온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아내를 집착적으로 조사해나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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