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라주원 탈장으로 한 달 가량 결장

중앙일보

입력

90년대 들어 최악의 시즌을 맞고 있는 휴스턴 로키츠에 또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주전 센터 하킴 올라주원이 부상으로 약 한 달 가량을 결장하게 된 것. 올라주원(36)은 지난 28일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는데 탈장으로 진단돼 오늘(미국시간 1일) 수술을 받게 된다. 서부컨퍼런스 최하위권을 멤돌고 있는 로키츠는 시즌 초반 찰스 바클리의 은퇴 선언과 연고지 이동설과 함께 우울한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로키츠의 루디 탐자노비치 감독은 당분간 올라주원의 자리에 켈빈 케이토를 투입시킬 예정이다. 올시즌 극도의 노쇠 현상을 보이고 있는 올라주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당 14.8득점, 8.3리바운드, 2.0블락샷을 기록하며 팀의 리더 역할을 다해줬다. 올라주원의 생애 평균기록은 23.6득점, 11.8 리바운드, 3.3 블락샷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로키츠는 올라주원-바클리 체제에서 스티브 프랜시스를 중심으로한 새로운 포맷으로 이동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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