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첨단기술주 약세로 내림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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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인터넷주 등 첨단기술주들의 큰 폭내림세로 약세로 돌아섰다.

1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그동안 급등장세를 주도해 온 인터넷 관련주들이 오전장부터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 한때 9포인트 이상 폭락했으나 제조업중심의 매수세로 낙폭이 줄어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4.95포인트 내린 224.25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4천594만주와 1조8천238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7개 등 142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32개 등 210개,보합은 15개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주 약세로 기타업종이 45.65포인트나 폭락했으며 벤처와 유통서비스도 큰 폭으로 내리는 등 제조업을 제외한 전업종지수가 내림세를 보였다.

대형주들은 하나로통신과 기업은행이 각각 850원과 270원이 내렸으며 서울방송(-4천300원)은 하한가였다.

첨단기술주들도 인성정보(-5천150원),한국정보통신(-9천600원), 디지틀조선(-1만9천원) 등이 일제히 하한가였고 한글과 컴퓨터(-2천500원), 인터파크(-1천450원)등도큰 폭으로 내렸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첨단기술 대표주들이 내림세를 보였으나 상한가가 80종목에 육박하고 거래규모가 유지되는 것으로 볼 때 종목 교체성격이 강하다며 조정장세가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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