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세계선수권] 이강석, 77㎏급 한국신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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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강원도청)이 제70회 남자세계선수권대회및 제13회 여자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나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강석은 26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77㎏급 용상에서 197.5㎏을 들어올려 10월 전국체전때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을 2.5㎏ 끌어올렸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하지만 이강석은 인상에서 자신의 기록에 7.5㎏ 부족한 150㎏을 들어 합계 347.
5㎏으로 종합 14위에 머물렀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김종식(한국체대)은 인상 155㎏, 용상 190㎏, 합계 345㎏으로 종합 16위에 그쳤다.

이날 남자부 77㎏급 경기에서는 카타르의 바드르 사에렘이 합계 370㎏(인상 165㎏.용상 205㎏)의 기록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세계신기록 보유자 69㎏급 김학봉(충북도청)이 10위에 머무는 등 대회 4일째 노메달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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